하트베리와 유령의사 Heart Berry and Ghost Doctor

드디어 2017~18년에 창작했던 소설 <바보 하트 시리즈>를 <하트 베리> 라는 이름으로

아마존 킨들 전자북(Amazon KDT)을 통해 공개적으로 선보이게 됐다.

초벌 번역은 내가 했고, 마지막 번역본의 교열을 위해 미국교포 2세, 3세인, 둘째 형수님과 조카에게 넘겨진 상태다.

이 둘은 디자인 전공자들이고 특히 형수님은 이미 내 동화의 삽화를 그려준 바있다. 물론 아직 출시는 하지 않았지만 창의력과 익살스러움이 대단한 분이다.

교열과 커버 디자인이 완성되는데로 2023년 10월내 출간을 목표로 하고 있다.

미국계좌 승인과 아마존 작가등록도 마쳤다.

이번에 출판할 공식 커버 이름은 <하트 베리와 유령 의사 – Heart Berry and Ghost Doctor> 가 될 것이다.

사실상 나의 작품 중에서 처음 공개하는 소설이 될 듯 싶다.

처음엔 천사 의사(Angel Doctor) 라고 했었는데, 제목에서 느껴지는 호기심이 약해서 Ghost Doctor 로 변경했다.

기획은 총 3권의 시리즈인데, 바보 하트의 일대기를 그린 소설이다. 물론 창작 인물이다.

이번에는 시리즈 중 1권이고 2권도 작업이 거의 끝났는데, 역시 번역하고 외국어 검수과정이 꽤 시간이 걸릴거 같다.

 

참 오래도 걸렸다.

그동안 퇴근후 밤잠 설치면서 거의 20년을 습작 작업만 하면서 작가로서의 자질에 대한 회의감을 많이 가졌었다.

작품의 재미나 퀄러티를 떠나서, 내 성격상 누가 옆에서 마감을 쪼지 않는 이상 스스로 일을 끝내지 못하는 게으른 습관때문에

나의 글들은 빛을 보지 못하고 사장될 위기에 있었다.

이번을 계기로 나의 상상속 캐릭터들이 하나씩 하나씩 마감 손질을 거쳐 세상에 이름이 알려지길 기원한다.

벌써부터 나의 아들 찬식이 찬후도 응원하고있다. 그들이 잠잘때 들려주려고 창작한 캐릭터들도 있기 때문에 더욱 애정을 가졌으리라.

 

 

Leave a Comment